크고 아름다우신 나기 사마

매우 덥고 습한 날의 연속입니다.
피규어가 아닌 뭔가를 도색하는데 에어라인에 물이 계속 생기는 군요. 여름 특수이니 어쩔수 없지요.

내일부터 큰 비가 온다고 하니 내일은 우산이 필수겠네요.
레진 키트는 구경만 하고 있구요, 오늘은 대충 타공해서 가조립만 해보았습니다.

적당히 손으로 잡고 그리 시원치 않은 솜씨로 성의없게 찍어서 죄송합니다.^^
그러고 보니 스커트를 빼먹었내요.(웬일로 탈착이 가능합니다.) 고의로 한 건 아니예요. 그래도 이쪽이 더 좋은 것이 아닐지~
크기는 대략 38 cm, 오른손까지는 45 cm정도입니다. 요즘의 보메 피규어 치고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 정도 크기가 개인적으로 작업하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작으면 문제는 없는데 커지면 들고 칠하기가 조금 힘들지요.

완성사진은 
http://www.abc-labo.com/event/wf/0907/wf0907_003.jpg   <-- 무단링크입니다 !!!
이쪽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나기사마는 이번 원페에도 몇몇 작품이 계속 나왔었는데 보메상이 만들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올해에는 웹에도 작품명을 공개 안해서 가이드북 보고 대충 결정했습니다.(여전히 광고에 이름만 공개하지요) 구입시 아주 짧은 시간동안 수영복의 페이트가 약간 끌리긴 했지만-순전히 수영복이라는 점에서- 그리 좋아하는 캐릭이 아니었고 팬저파우스트를 든 오리지날쪽은 상의 노출때문에 5초정도 고민하다가 나기사마로 결정! 뭐 좋아하는 캐릭이였으니 후회는 안하지만 자금의 여유만 있었다면 아마 페이트도... 3작품중 완매는 페이트 뿐 이였다는(적어도 2시경) 슬픈 이야기 입니다.

키트 상태로는 꽤 투박해 보이지만 부츠라든지 마술 스틱은 꽤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오른발 밑에 조그만 발받침이 따로 있구요. 덩어리감과 입체감은 꽤 좋습니다만 역시 팬티의 디테일은 거의 없습니다. 조그만 리본이라도 붙여 누군가 마트에서 사다준 시마판이라도 재현하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앞에서 언급 했듯이 스커트 없어도 꽤 자연스럽습니다(?).

이번 보메 키트의 레진 색이 원더쇼케이스 제품과 같습니다. 이번 원더쇼케이스는 다시 중국생산으로 돌아갔습니다. 미루어 유추하건데 이번 보메 키트도 중국에서 생산됬을 거라고 짐작됩니다.(부품 포장된 스타일이 이전과는 달라요 아니면 말구요) 그래도 여전히 2.5만엔이라는 가격을 보아 키트생산수는 그리 많지 않았을 겁니다. 아니면 중국생산도 단가가 꽤 올랐거나. 

여름이 다가기 전에 빨리 한 작품 완성해야지요. 이건 언제 만들게 될지 지금으로써는 잘 모르겠네요. 아뭏튼 이번 원페 전리품 중 하나였습니다.

by Rinn | 2009/08/10 23:07 | 기타 | 트랙백 | 덧글(6)

다시 정주행 시작합니다(?)

오랫동안 홈페이지니 블로그니 방치했었습니다만
모형과 피규어에 관심이 없어지지 않았으니 계속합니다.

올해 상반기는 7월 초로 일단 목표하는 바를 이루었고 이제 다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덕분에 모형에 눈돌릴 마음의 여유가 다시 생겼습니다. 계속 그렇게 가고 싶어요.

지금은 누군가의 부탁으로 만들고 있는 물건이 있고, 조만간 요아래에 있는 치도리양부터 끝내야 겠네요. 보메피규어의 최대 단점인 튼튼한 베이스가 없어서 조금 시간이 걸릴 듯. 여기 오시는 분들 중 아크릴 베이스 주문제작에 정보가 있으시면 저도 정보 좀 굽신굽신~~

이번 원페는 갑작스럽게 '가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어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여행 일정이며 준비물의 빵꾸가 많았습니다. 시계도 안가져갔다니까요. 물론 사진기도 안가지고 가서 사진은 일체 없습니다. (솔찍히 사진 찍으시는 분-일부-들 매너가 날이 갈수록 dog가 되어가는 것 같아 사진 찍는 것 자체가 민폐라는 느낌)

이번 원페가 달라진 점은

1. 회장 변경 : 넓고 좋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편하게, 많은 수의 작품들을 감상한 적이 없었습니다.
2. 입장의 다원화 : A,B 블록과 C,D,E 블록으로 크게 둘로 나뉘어서 입장하고 실제로는 A 블록, B 블록, CD 블록, E(기업) 블록으로 나뉘어서 입장가능했습니다. 개장 한시간 뒤에는 A,B블록 행렬은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3. 모두 걸어다닌다. : 개장 한 뒤 10분만에 입장했는데 뛰면 누군가 잡아갈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정말 진행요원이 쫙 깔렸습니다.(적어도 A블록 --> 저는 A블록으로 입장했습니다.) 결과 차분히 쇼핑이 가능했습니다.
4. 키트보다는 완성품! : 요즘 추세가 추세인 만큼. E 블록에도 메이커의 신제품 개라지 키트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2시가 되도 품절이 없었습니다.(크흑 돈이 없어서~~~)
5. 성인이면서 한국인이라면 여권 필수! : 성인존 신설~~ 머리 히끗하신 일본 오야지도 신분증 없으면 절대 못들어갔습니다.

저는 오오테도 싫고 완성품도 관심이 없어 11시 경 원하는 물건 입수 끝났습니다. 정말 참 쉬웠어요~~ 이후 돌아다니며 작품감상.그나마 2시가 넘어서 개라지 키트의 판매행렬이 그럴싸하게 남아있던 곳은 미야가와 정도?

새벽에 서두른 탓에 장시간 햇님 아래에서 무방비로 노출되었던 관계로 시꺼먼스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철수하기 전에 제가 구입한 물건들의 부스들을 다시 보니 모두 완매가 안되어 있었다는... 노숙했으면 속터질뻔했습니다.^^
(그런데 마쿠하리 메쎄에서 노숙하는 것이 가능할지...?)

by Rinn | 2009/07/28 14:50 | 기타 | 트랙백 | 덧글(6)

그러니까 2009년 첫 글이라는 것이죠.

솔찍히 바쁘게 살고 있기는 한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지 감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여름이 되면 조금 한숨 돌리게 되지 않을 까 싶네요.
그동안 피규어 작업 진행은 '0'이고 간간히 프라모델 조각 만지작 거리며 살고 있지만
보여드릴 만한 물건이 없네요. 그래도 흥미를 잃거나 한 것이 아니니 다행이라면 다행.

요즘들어 피규어 도서는 거의 구입하지 않고 있는데-환율이 조금 살인적!- 그래도 간만에 구입해야만 하는 책이 나왔기에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무려 4만원 이상! 그래도 지금 까지 나온 작품집중에서 가장 사진질이 좋습니다. 하지만 레프리나 매니악 같은 정기 간행물같은 다양한 각도의 사진이 아닌 거의 대부분 정면 사진 한장 수준이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도 이번 작가데뷔 10주년 기념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만 실렸는데 총 작품수는 109점! 초기의 작품들도 거의 대부분 최근에 재도색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works1,2,3 로 나뉘어 있는데 1은 1작품 2페이지, 2는 1작품 1페이지, 3은 2작품 1페이지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보메 팬이시라면 구입 권유입니다만 가격이 너무 착하셔서...



어서 피규어 만들고 싶군요...

by Rinn | 2009/04/05 22:33 | 기타 | 트랙백 | 덧글(6)

...

그러니까 지난 9월 라이브 관람 이후로 새 글이 전혀 없었군요. 이게 무슨 블로그 활동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 어찌 흘러 이제 12월도 얼마 안 남았습니다. 그동안 조금 바쁜일도 많았고 모형에도 그리 많이 신경쓰지 못했었는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스프레이 부스안에 쌓인 도료 미스트를 제거 하고 나름 작업도 조금 진행하다보니 하루가 또 흘러갔습니다.

마도카는 눈그리고, 마음에 안들어 지우고, 그러다가 다시 피부색부터 도색하고, 다시 눈 그리다 마음에 안들어 지우고, 다시 피부색부터 도색하고 해서 잠시 중단입니다. - 눈그리기 어렵네요 -
예전에 거의 무광 코팅직전의 치도리는 색상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사포+신너로 열심히 원상복귀 중이였습니다만 최근에 발매된 미스터 걸러 '미소녀 피부색 세트'라는 걸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 컬러 세트는 카이요도의 보메씨가 조색을 담당했다고 하니 거의 보메컬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원페스에서 보았던 보메의 작품에 사용된 컬러와 흡사합니다.
'carrot orange'를 밑색으로 도색하고 'pale orange'로 덧칠을 하는 컬러 세트 내에 동봉된 사용법에 나와 있는 예를 그대로 적용해보았습니다. 너무 명암을 짙게 남겨놓아서 나중에 조금 더 'pale orange'로 덧칠을 해야겠습니다. (마스킹 다시해야 하나...)

칠해놓고 보니 제가 조색한 컬러보다도 훨씬 강한 인상입니다. 전에 도색한 것 중에서 마음에 들던 것은 이거 보다 조금 밝게 조색된 류미엘이였지만 어떤 색으로 조색했는 지 전혀 기록과 기억이 남아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이 컬러 세트만 있으면 조금 더 쉽게 다양한 색상을 시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눈도 큼직하고 전에 한번 도색해 봤으니까 그리 어렵지 않게 끝낼지도 모릅니다.(?)

by Rinn | 2008/12/14 23:52 | 기타 | 트랙백 | 덧글(5)

Judas Priest 공연 보고 왔습니다.

최근 들어 무지 바쁜 와중에도 기를 쓰고 방금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머리와 귀가 멍멍하네요^^

이로써 20년 이상 간절히 바라던 일 하나가 이루워졌습니다. 다를 60을 바라보는 노장들이지만
정말 열과 성의를 다해서 연주를 하더군요. 거기다가 우리나라 관중들... 연령대가 상당히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제대로' 미쳐주셨구요^^

전관중 좌석제 어쩌구 저쩌구 말이 많더니 'Dawn of Creation' 이 흘러나오면서 공연이 시작되자 전좌석 스탠딩으로 바꿔주시는 쎈스를 발휘해주시고 아무런 사고 없이 매끈하게 공연이 마무리 됬습니다.

마지막에 태극기 가져나와서 키스 해주시는 롭옹 수고했어요. 이제는 목소리가 젊었을 때만치는 못해도 그래도 정말 열심히 불러주셔서 감동했답니다. 다우닝, 팁톤, 힐, 트래비스 형님들도 정말 능숙한 연주를 보여주었구요.

앵콜없이 바로 세트가 해체되었지만 아쉬워서 못떠나는 분들도 많더군요.


아쉽게도 공연중 사진은 없습니다. 눈을 뗄수가 있어야지요. 그래도 아쉬워서 나오면서 한장 찍었습니다.
목아프고, 팔 아프고, 다리 아프고, 모가지 아프지만(어떻게 놀았는지 아시겠지요?)
내일부터는 바르게 살아 갈 것 같습니다.(아침 버스비도 공짜니..)


by Rinn | 2008/09/21 22:40 | 기타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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