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8월 17일
갑자기 소프비 바람...
2000년도 들어오면서 개라지 키트 시장에서 좀처럼 신제품으로 보기 힘들어진 제품이 바로 소프트 비닐 키트들입니다.
한때는 레진 캐스트 키트의 염가판으로 채색 완성품 제품의 대안으로 혹은 대형 피규어의 소재로 사용되어 왔던 소프트 비닐은 지금의 P.V.C. 완성품과는 달리 금형에 일일이 졸을 부어 넣어 손으로 꺼내는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말 그대로 개라지 키트의 한 종류였습니다. 원래는 완구의 형태에서 - 과거 TV 위에 놓여있던 '못난이 인형'과 같은 - 출발 하여 개라지 키트 업체들로 부터 1/6 스케일 이상의 대형 피규어를 위주로 한동안 레진 캐스트 키트와 같은 지위에 있었던 때도 있었습니다. 카이요도와 같은 업체에서는 주로 괴수 - 고질라 - 나 슈퍼히어로 같은 피규어부터 그런대로 최근에 나왔었던 '1m 나루'까지 대형 피규어와 1/6 스케일 급의 미소녀 피규어나 메카닉, 공룡까지 소프트비닐 키트로 상품화 한 적이 있습니다. 맥스 팩토리나 보크스 같은 업체에서도 소프트 비닐 키트과 나와 있었고 특히 맥스 팩토리에서는 레진 캐스트 키트는 이벤트용이나 한정품으로 소프비 키트는 일반 상품으로 내놓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라지 키트 = 레진 캐스트 키트' 라는 공식이 커짐에 따라서 레진 캐스트 키트에 비해 단점이 많은 소프비 키트들은 이제는 신제품으로 찾아보기 힘든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소프비의 대해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그래도 90년대 초반 국내에 개라지 키트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홍콩, 대만에서 생산된 카피품들의 대부분은 바로 소프비 키트들이였습니다. 국내에도 세미나, 엘핀과 같은 업체들의 물건으로 개라지 키트를 접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뭔가 재미있는 내용을 쓸까 하다가 오랫만에 만지는 자판이 익숙하지 않아 이정도로 별 내용 없이 끝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소프비 키트에 대한 재미 있는 글을 한 번 적도록 해보지요.
위 사진의 주인공은 한때 '고은비'라고 국내에서 불렸던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 by | 2008/08/17 23:17 | 기타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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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는 어렵지만 그때 조형들은 (소재적인 제한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딘지 둥그스럼 한것이 너무 요란하지도 않게 예쁜 형태 였어요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끝내 못 구한 오렌지 로드의 마도카 군요
소프비 서프레스가 되겠군요
요즘 PVC도 사출색인것 같은데 얼마큼 다르게 나올지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수다가 길었군요..^^)
(부품 몇개 다듬어서 맞추어 보니 레진 캐스트 키트보다 더 확실히 맞물리더군요... 역시 맥스 팩토리!)
제 근황은 얼마전 WF에 다녀왔다는 것과 방학이 끝나가는데, 정신줄을 놓았다는 정도? 입니다 ;ㅁ;
1년 반만에 갔던 일본여행이었는데, 일정이 길어서 다소 지루하기도 했답니다.
그나저나 린님과 WF에 가는 날은 과연 언제가 될런지.......
뭐, 그보다 린님 뵈었던 게 벌써 5년전일이네요; 참 오래되었습니다.....경열이형님하고 연락두절된 게 아쉽기도 하고;;;;;;;;
원페는 재작년 겨울 이후로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시간나면 형님이나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이사람 언제까지 잠수타고 있는지~~
종종 글남겨주세요.
딴 소리지만, 오랜지로드 음악도 참 좋아했는데, 가사가 들리기 시작하니 좀 괴롭더군요. 그 유치찬란한 단어의 나열이란... ㅠ_ㅠ
그래도 와타카나코 상의 목소리는 참 듣기좋습니다.